미국 주식을 섹터에 따라 분류하고 각 섹터의 특징과 관련 종목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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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틸리티
- 소재
- 에너지
- 필수 소비재
- 임의 소비재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 유틸리티
유틸리티 섹터는 공공 서비스에 관련된 회사들을 포함한다. 전기나 가스, 수도, 통신 등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유틸리티 섹터에 속한다. 수요가 안정적이기에 현금흐름이 꾸준하기 때문에 주가 변동이 크지 않고 경기 변화에 다른 섹터보다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안정적인 현금 수입원을 원한다면 고려해 볼 만하다. 다만 안정적이나 성장이 느리기 때문에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유틸리티 기업들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넥스테라(NEE), 서던 컴퍼니(SO), 듀크 에너지(DUK),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EP)가 있다.
넥스테라(NEE) | 재생 에너지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풍력발전이나 태양광 발전 등) 솔루션 제공 |
서던 컴퍼(SO) | 전력과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 가스 파이프라인 투자, 가스 유통 운영 |
듀크 에너지(DUK) |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핵연료를 이용하여 전기 생산 및 보급 |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AEP) |
소매 및 도매 고객에게 판매하는 전기 생성, 송전, 배전 담당 |
2. 소재(원자재)
소재 섹터는 원자재를 통해 금속 및 광물, 석유, 목재, 플라스틱, 의류 섬유 등 다양한 물질과 물체를 생산 및 가공하는 기업들이 포함된다.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부품을 생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위험이 존재한다. 원자재의 가격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생산비용에 영향을 미치고 수익성에 위험을 줄 수 있다. 그리고 환경 문제로 인해 여러 규제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해야 한다. 소재 섹터는 제조업과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의존하여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수요가 감소하여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린드(LIN), BHP 빌리턴(BHP), 리오틴토(RIO), 셔인 윌리엄스(SHW)가 있다.
린드(LIN) | 산업용 가스 회사 운영, 산소, 아르곤, 질소 등 대기 가스와 공정 가스 제공 |
BHP 빌리턴(BHP) | 구리, 아연, 우라늄 및 에너지 석탄 채굴, 니켈 채굴 및 정제 |
리오틴토(RIO) | 광물 자원 탐사 및 채굴을 위한 노천광산 및 지하 광산, 제련소, 발전소 등의 시설을 운영 |
셔인 윌리엄스(SHW) | 페인트, 코팅 관련 제품 제조, 판매 |
3. 에너지
에너지 섹터에는 에너지 생산과 변환, 전송, 보급, 소비 등 에너지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기업들이 포함된다. 에너지는 우리의 생활에 필수적이며 에너지를 다양한 형태로 공급받을 수 있다. 에너지의 원천은 화석 연료인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그리고 풍력, 수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가 있다. 에너지 원천을 이용하여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배급하는 회사가 모두 에너지 섹터이다. 대표적으로 엑손모빌(XOM), 셰브론(CVX), 코노코필립스(COP), 슐럼버거(SLB)가 있다.
엑손모빌(XOM) |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 정제 판매 |
셰브론(CVX) | 원유를 석유 제품으로 정제하고 재생 가능한 연료를 제조 및 판매 |
코노코필립스(COP) | 원유, 천연가스, 액화천연가스 등을 탐색, 생산, 운송, 판매 |
슐럼버거(SLB) | 탄화수소 생산, 관리 및 현장 개발 |
4. 필수 소비재(경기방어주)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필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경제의 안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수요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비를 기본으로 한다. 필수소비재에는 식품과 음료, 세면용품, 생활용품, 위생용품, 의약품, 청소와 세탁용품, 의류 등이 있으며 이것들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경기방어주이다. 대표적으로 월마트(WMT), 프록터 앤 갬블(PG), 코스트코(COST), 코카콜라(KO)가 있다.
* 코카콜라는 맥도날드와 다르게 왜 필수소비재인지 궁금했다. 코카콜라는 탄산음료를 생각하면 바로 떠오를 정도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상품으로 대체하기 어렵다. 또한 경기가 아무리 어려워도 소비자들은 기본적인 상품에는 지출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가를 보면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일어났을 때도 다른 섹터에 비해 변동 폭이 좁은 편이다.
월마트(WMT) | 대형 소매업체로 식품, 가전제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 |
프록터 앤 갬블(PG) | 다국적 소비재 기업으로 세면용품,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오랄비, 다우니 등) |
코스트코(COST) | 멤버십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하며 대량 판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의 상품 제공 |
코카콜라(KO) | 세계적인 음료 회사로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등이 대표제품 |
5. 임의 소비재(경기순환주)
임의 소비재는 경기순환주라고도 하며 경기 변동에 많은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속한다. 경기가 성장하고 좋을 때는 성과가 좋으며 반대의 경우에는 주가가 부진할 수 있다. 주로 제조업, 자동차, 건설, 금융 관련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경제의 변동성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기 때문에 수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해 높은 리스크가 있으나 그에 따른 수익도 커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닷컴(AMZN), 테슬라(TSLA), 홈디포(HD), 맥도날드(MCD)가 있다.
아마존닷컴(AMZN) |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
테슬라(TSLA) | 전기 자동차, 친환경 에너지 저장 솔루션 개발 |
홈디포(HD) | 대형 건설 및 가정용품 소매업체, 가구, 가전제품, 정원용품 등을 판매 |
맥도날드(MCD) | 패스트푸드 업체로 전 세계에 수많은 프랜차이즈가 존재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을 보유 |
6.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정보를 전송, 공유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해당한다.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의 의사소통과 정보교환을 돕는다.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미디어 및 방송 기업,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해당한다. 아마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업들일 것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파벳(GOOGL), 넷플릭스(NFLX), 월트 디즈니(DIS),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가 있다.
* 알파벳 A(GOOGL), 알파벳 B, 알파벳 C(GOOG)은 의결권에서 차이가 있다. 알파벳 A는 1주당 1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알파벳 B는 1주당 10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비상장 주식이라 구매할 수는 없다. 알파벳 C는 의결권이 없어 주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
알파벳 A(GOOGL) | 구글을 비롯하여 다양한 인터넷 관련 서비스 운영 |
넷플릭스(NFLX) |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여 영화와 TV 프로그램 시청 가능 |
월트 디즈니(DIS) |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등 다양한 사업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 비디오 게임 개발 및 보급(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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