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와 경제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 명심해야 할 3가지

신아루 2024. 2. 3. 15:58

 

주식을 시작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시점은 대부분 상승장입니다.

너도나도 다 주식으로 돈을 번다고 주위에서 들리는 시점에 들어가면

일명 '초심자의 행운'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처음에 월급이 아닌 돈을 벌어보면서 느끼는 생각은

"나 좀 잘하는데 전업투자자를 해볼까?"가 아닐지 생각합니다.

저도 생각해 봤고 주변에 상승장에서 시작했던 분들 대부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시장이 아닙니다.

초심자의 행운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이미 너무 많이 오른 시점일 확률이 높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초보자는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기 일쑤죠.

주식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명심해야 할 공식이 있습니다.

 

1. 상승장에서 매수할 것

대부분의 주린이들은 이 시기에 주식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돈을 벌어들이죠.

이렇게 돈을 벌어들이게 되면 상승장이 아닐 때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상승장에서는  자신의 공부량이 아니라 시장이 돈을 벌어다 줍니다.

 

상승장이기에 돈을 벌었다고 생각한다면 그다음 번에도 상승장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주식시장은 '때를 기다리는' 사람이 성공하는 장소입니다.

시장에는 추세가 있습니다. 상승추세, 하락추세, 그리고 횡보 추세입니다.

추세는 한 번 형성되면 오랜 기간 지속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추세를 파악하고 상승추세에서 올라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상승추세에 올라타려고 하는데 이 추세가 상승추세인지 어떻게 식별할 수 있을까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시장 지수를 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나 코스닥 차트를 보면 됩니다.

(단 코스닥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코스피를 보는 것이 낫습니다)

 

모든 차트는 오르락내리락 하며 산(고점)과 골짜기(저점)를 형성합니다.

이때 만드는 고점과 저점이 차트 오른쪽으로 갈수록 점점 상승한다면 상승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저점을 점점 높여간다

 

시장지수가 이런 상승추세에 접어들었다면 어떤 종목을 사도 웬만해서는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점을 계속 낮추는 하락추세가 있고, 박스에 갇혀 일정 주가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구간이 있습니다.

굳이 이런 추세에서 거래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승추세가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입니다.

 

2. 손절 기준 정하기

주식은 예금이나 적금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그만큼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수익이 나고 있는 주식이 평단가 아래로 떨어지는 일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럴 때 할 수 있는 생각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오를 것이다. 보유한다.
  • 일정 손실이 났다. 매도한다.

첫 번째 생각은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장기투자로 가져가는 사람이라면 일시적 손실을 감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만큼의 원금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것일까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10%의 손실까지 감수할 수 있다면 안정적인 종목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웬만해서는 손절매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50%의 손실까지 감수할 수 있다면 좀 더 변동성 높은 종목을 구매해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기준을 정하고 매도 후 원금을 지켜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오를 것이라 생각하고 보유했는데 본인이 정한 손절 기준치까지 온다면 매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준을 정해놓으면 손실이 나도 속앓하는 경우가 줄어듭니다.

불안감이 커질수록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손실 기준을 명확히 정해 놓아야 합니다.

 

3.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아닌 돈을 벌기

현재는 저금리 시대로 예·적금으로 돈을 버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을 하는 사람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장기투자자, 단기투자자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초보일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좋은 주식을 사서 오래 보유하라."

즉 장기투자자가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의문이 듭니다. 반드시 장기투자만이 정답인가?

아무리 잘 나가는 기업이라도 영원히 잘 나갈 수는 없습니다.

밑바닥부터 올라와 시총을 높여나가는 기업이 있는 반면,

시총 상위였던 기업이 더 이상 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면 망하여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좋은 주식이라고 해서 계속 가지고 있다가 휴지 조각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면 현금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명히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여 여기저기 말해둔 상태이면 매도하는 것이 더 꺼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주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내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자존심인지 돈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정답을 찾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