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시작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그래프입니다.
이것은 기업의 주가가 움직이는 그래프이고 길고 짧은 막대기 여러 개가 붙어있습니다.
막대기 주변에는 가느다란 선이 그어져 있고, 그 아래쪽에 거래량이라는 지표 또한
수많은 막대기로 도미노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막대기의 색은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주식 차트입니다.
더 많은 지표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주식을 시작 전 차트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부터 알아봅시다.
1. 양봉과 음봉
한국 시장에서는 빨간색이 상승, 파란색이 하락입니다.
(미국에서는 초록색이 상승, 빨간색이 하락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봉 차트를 이용하는데요,
이런 막대기를 많이 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막대기가 짧을 수도, 길 수도 있고 얇은 선이 막대기를 관통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얇은 선은 '꼬리'라고 합니다.
양봉은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 마감 때 종가가 시초가 보다 높을 경우,
음봉은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 마감 때 종가가 시초가 보다 낮을 경우입니다.
즉 양봉은 주가가 올랐을 때, 음봉은 주가가 떨어졌을 때입니다.
고가는 황소(매수세)가 가장 강력했던 지점,
저가는 곰(매도세)이 가장 강력했던 지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막대기에서 더 중요한 것은 길이인데요,
양봉일 때 길이가 길수록 상승을 더 강하게 했다는 의미로 강한 상승을 뜻하겠죠.
강한 상승이 나오면 그다음 날의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가와 고가에 만들어져 있는 꼬리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강한 상승 후에 주가가 점점 밀려서 위 꼬리가 길어졌다고 생각해 봅시다.
시초가가 10000원인 주식이 고점인 15000원을 찍고 종가가 11000원까지 밀렸다면
고점에서 엄청난 매도세가 들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엄청난 매도세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죠.
반대로 꼬리가 아래쪽에서 길게 생성됐다면 저점 대비 종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므로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이동평균선
이동평균선은 기술적 분석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분석 도구입니다.
이름 그대로 평균값을 의미하는데, 5일 이동평균선은 5일간의 주가를 더해 5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5일간 100원 110원 120원 110원 100원이라면 평균 주가는
(100+110+120+110+100)/5 = 108원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현재 주가가 120원이라면 5일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있게 되므로
이 5일에 해당하는 기간에 거래한 투자자들은 수익을 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동평균선은 보통 5일, 20일, 60일, 120일, 200일을 주로 사용합니다.
일수가 짧을수록 단기적인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5일선, 20일선)
이 이동평균선들이 상승하고 있고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면
현재 상승추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0일선, 120일선, 200일선은 좀 더 평균적인 값에 수렴하게 됩니다.
많은 값을 통해 평균을 내기 때문에 방향을 쉽게 변경하지 않는 장기추세선입니다.
이 장기추세선이 상승하는 모습을 띠고 있다면 우상향한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단기적인 움직임을 내는 이동평균선과
장기적인 추세를 나타내는 이동평균선이 교차가 발생하는 지점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데드 크로스, 골든 크로스라고도 말하는데 많이 들어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단기 이평선이 중장기 이평선을 뚫고 올라오면 골든 크로스입니다.
폭발적인 거래량을 수반하면 더더욱 좋습니다.
단기적인 추세가 상승으로 변경되었으므로 앞으로 상승 추세로의 전환을 나타내는 신호입니다.
반대로 데드 크로스는 단기 이평선이 중장기 이평선을 뚫고 내려가는 형태로
단기적인 추세가 하락으로 변경되어 하락추세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거래량
거래량은 말 그대로 이 주식이 거래된 양입니다.
내가 100주를 판다면 누군가는 100주를 살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주식의 거래량은 100이 되는 것입니다.
주가가 상승할 때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래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사고파는 행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가까지 오른다면 파는 행위도 많지만 그만큼 사들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매도세보다 매수세가 더 강하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내려가는데 엄청난 거래량을 수반한다면 문제가 됩니다.
엄청난 매도세가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거래량이 감소하는 경우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관망입니다. 파는 사람도 있고, 사는 사람도 있어야 거래량이 올라가는데
거래량이 적다는 것은 매매에 나서는 사람이 없다는 뜻입니다.
주가 상승 때 거래량이 감소한다면 파는 사람이 없고, 사는 사람만 있기 때문에 약간의 상승이 있을 수는 있어도
매수세가 강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즉 상승할 힘이 약하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상승 중 거래량이 감소한다면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하락 중에 거래량이 감소한다면 단기적으로 다시 상승할 힘을 얻을 것입니다.
이렇게 거래량이라는 지표 하나만 가지고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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