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하면 손해 보는 교통비 절약 방법 3가지

물가가 오르면서 교통비 또한 나날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교통수단을 안 탈 수는 없는 노릇이죠.

매달 사용하는 교통비, 아끼는 방법 알고 계신가요?

매달 나가는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알뜰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는 출시한 지 꽤 지난 상품으로 알고 계신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 교통카드를 통해서 월 일정 횟수 이용 시 적립된 마일리지를 총 교통비에서 차감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이동한 거리에 따라서 마일리지가 적립되는데요,

사용하기만 해도 교통비의 최대 30%는 절약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는 신용카드로 만들 수도 있고, 체크카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바일 카드로도 나왔습니다. 제가 만들 때만 해도 종류가 몇 가지 없었는데

현재는 편의성이 아주 좋아진 것 같습니다.

 

어떤 카드를 사용하는지는 상관없으니 연회비나 혜택 등을 확인하셔서 원하는 카드를 만드시면 됩니다.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고 신청하면 며칠 후 집으로 배달해 주는데요,

 

카드를 받고 나서 꼭 해주셔야 하는 것은 바로 알뜰교통카드 앱을 다운받는 것입니다.

앱에서 본인 카드를 등록해야 마일리지가 적립되는데

앱을 켜고 첫 교통수단을 탈 때 출발하기, 마지막 도착지에서 도착하기를 눌러줘야 합니다.

솔직히 번거로울 순 있지만 교통비를 아낀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이렇게 적립된 마일리지는 그다음 달에 적립되어 그달의 교통비가 나갈 때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단 월 이용 횟수가 15회가 되지 않으면 마일리지를 적립해도 할인해 주지 않습니다.

 

2. 티머니 GO

핸드폰에서 티머니 GO 앱을 우선 깔아줍니다.

티머니 GO의 좋은 점은 알뜰교통카드 앱처럼 타고 내릴 때마다 해줘야 하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따릉이, 택시 등 여러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앱입니다.

 

교통카드를 등록만 해주면 GO 마일리지로 자동 적립되는 형태입니다.

카드는 최대 5개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티머니 GO를 이용해서 따릉이나 고속/시외버스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이때 대중교통은 수도권 버스와 지하철에 한하며 출발/도착지 중 하나는 서울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환승을 하면 2일 뒤에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제가 사용해 본 바로는 서울이 아니어도 적립이 계속되더군요.

마일리지를 받으면 이 마일리지를 통해서 따릉이나 택시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다 좋은데 UI도 제 기준 별로였고 사용하기도 뭔가 힘들었습니다. 직관성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씽씽이나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면 굉장히 좋을 것 같긴 합니다.

 

3. 기후동행카드(서울 한정)

기후동행카드는 24. 1. 27.부터 6. 30.까지 시범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지역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만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카드는 1회 요금 충전을 통해 30일간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인데요,

카드는 모바일 카드, 실물 카드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물 카드는 3,000원을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카드가 생기면서 현금을 안 들고 다니는 것을 넘어 이제는 카드마저 모바일로 나오다니

갑자기 기술의 발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네요.

 

아무튼 정기권의 가격은 지하철과 버스만 이용할 시에는 62,000원,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까지 이용할 경우에는 65,000을 한 달에 내고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한 달 교통비가 대략 10만원 정도인데 이 카드를 사용하면 엄청난 절약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이라 다른 지역이 나오는 것은 조금 기다려야 하겠지만 꼭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거나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적다면 굳이 고려할 상품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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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은 지출할 수밖에 없는 비용이기 때문에 간단한 방법으로

월 고정비용을 줄여봅시다.